벌써 이렇게나 되었군.
사실 200개의 entry에 대한 자축에 앞서 그 동안 comment를 남겨주신, 혹은 comment를 남기시지는 않으셨더라도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부끄럽고 감사하는 마음 감출길이 없다.
최근 weblog에 대한 공식적 기사들 - 호의적이든 그렇지않든 간에 - 의 발표들과 아울러 벌어지고 있는 여러 정황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는게 사실이거니와, 매우 개인적이고 즉흥적인 이 1인 media에 대한 논의들에 대해서는
... 머 필요하다고는 생각되지만 전혀 내 field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저 난 이런 tool이 있다는 것에, 그리고 그것들을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비정기적이고 즉흥적인 jam과 같은 만남에 즐거워 할 따름이다.
내가 이 page를 이용해서 어떠한 형태로든간의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면 지금의 이런 누적된 모습 - 200개의 딸딸이들...entry들 말이다 - 을 하고있지는 않았을 것 같다.
W.I.K.라 칭해지고 있는 한국어 weblog사용자 모임에 처음 가입한 이유도 사실은 그 모임자체가 가지는 일종의 폐쇄감이란 aura가 크게 작용했던것 같다.
전혀 다른 환경에 처해있지만 단지 weblog을 이용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text로 의사소통을 시도한다는 점 또한 굉장한 매력이었다.
벌써 W.I.K.에 가입한지도, weblog를 처음 접한지도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미 친숙해진 이전 W.I.K.의 모습들이, 그리고 그러한 모습에서 풍겨나오던 aura들이 지속되기란 세상 모든이치와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며, 따라서 어떤식으로든 변형 될 - 이 단어에는 평가에 대한 의미를 담고있지 않다 - 앞으로의 W.I.K.에 사실...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인간에게는 누구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기 마련이지만, 지금 내 감정상태는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이질감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옳은일 일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난 그저 Movable Type이라는 weblog tool을 이용해서 딸딸이 치는거에 만족하고 있는 그야말로 end user란 말이다.
-0-;
웹로그는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만. 폭식은 아무나 하기 힘든 것입니다요. 네.
Posted by: jaco at October 30, 2002 12:47 AM먼저 200번째 글을 축하드립니다 ^_^
** 저에게 있어서 웹로그의 가장 중요한점은 그 JAM 과 같음이였습니다. 그리고 똘똘이도 역시.
솔찍히 소심하고 말주변없는, 그리고 이전엔 어떠한 채널도 없었던 저의 상황에서 웹로그는 너무 매력적이였거든요.
소수의 분들이던, 불특정다수의 대중이던간에
'배째라' 의 심정으로만 살수 있다면 아무문제가 없겠으나, 그렇지 못하기에 저에겐 왠지 너무 아쉬워지는 '요사이의 몇주' 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상황으로는 예전으로 가는것이 힘들지도 모릅니다만... (말줄임표 = 무슨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똘똘이? 그게 머에요?
우후훗~
-_- 진정 남자들은 딸딸함과 똘똘함에 ....
(더이상 무슨 말을 써야할지...(역시 무슨말을 써야할지...))
그렇다는거죠~ 네.^0^
Posted by: namong.. at October 30, 2002 09:12 PM엇...우리 우라가 그렇게 큰 작용을 했단 말입니까? 성은 "아" 이름은 "우라" -_-;;;
지금도 식구들 발뒤꿈치를 물며 미친듯이 뛰어다니는데 말이죠..-_-;;;
강아지 이름이 '아우라'니, 그 개가 소화 못시킬게 어디있겠어요... ^^;
Posted by: sis at October 30, 2002 11:30 PM벗은 사진은 어디?
Posted by: ullll~병민 at October 30, 2002 11:35 PM강아지 이름 참 잘지었다~ 누가 지었는지~ 참~ 진짜 센스 짱이군~~!!!!
Posted by: namong.. at October 31, 2002 01:16 AM먼저 200개의 entry에 축하 드리구요...
저도 예전에 친숙했던 wik의 모습이 변형되어 가는 것같아 아쉬움 반 이질감 반 입니다.
아... 어째거나 저째꺼나~
폭식 화이링~~
똘똘이는 그유명한 용두권의 달인 이름아닌가!!??
Posted by: 弟 at October 31, 2002 10:02 AM용.두.권....카하하하
Posted by: hanyoonseok at October 31, 2002 04:29 PM동감입니다. -
Posted by: pale at October 31, 2002 05:04 PM용두권달인 딸시로...
아다다다다다다다다닷~~~
넌이미 뽑았다...
저어..부탁말씀 한가지만.
mt/lib/mt/app.pm 파일 좀 저에게 보내주시렵니까.
코멘트는 안깨지는데 로그인 에러가 나네요.
로그 업뎃을 할수가 없어요.-_-;;
안그래도 착잡해 죽겠는데...
빨랑 업데이트를 해서 아래로 묻어버려야 되는데...
ㅠ_ㅠ
부탁드려요.
Posted by: sarah at November 1, 2002 01:02 AM전...
엄청난 **이를 하는군요...
어쩐지 요즘 살이 빠지더니만...
그만큼 보아주시는 분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Posted by: 버찌 at November 5, 2002 11:49 AM머가 이리 어렵지...
요즘은 머하구 살지? 들어온 페이지에서 그 석이가 이 석이? 하믄서, 첨엔 감탄했으나...너무 심각해서 결국은 역시, 쟤가 미친거야...라는 결론을 내렸다..
blogs on blog에 ping을 날려 본다는게...
실수로 여기저기에 날려버렸다.
어흐 쪽팔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