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American Pie쯤이라고 소개하면 실례가 될런지도 모르겠다.
꽤 적나라하게 표현해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도 알겠고, 그간의 공백을 화려한 컴백(!)으로 무마해보고자 하려는 그녀의 의도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진재영의 정사장면은 왠지 구색맞추기가 아니었나 싶다.
최근 이런 주제의 얘기들을 꽤 이곳저곳에서 드러내는 현상에 대해서는 - 단지 드러내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떨때는 고맙기까지할 정도다 - 환영하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아직도 조선시대 언저리를 헤매고 있는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꽤 씁쓸했었다. 머 그다지 큰 기대 할 것 없는 신파류 사랑얘기를 sex로 포장해놓고 있지만, 지난날 방구석에서 딸딸이 치던 내 모습을 화면에서 만난다는게 그리 불쾌하지만은 않으니...
이거...나이 먹었다는 증거일런지... -_-;
Posted by hanyoonseok at December 12, 2002 10:54 PM | movie저렇게 망가진 배우들의 모습을 올려놓은 포스터라니.
임창정은 이제 배우인가요 가수인가요?
역시 재능이 뛰어나고 봐야하는걸까요?
집안 방구석에서 뭘해~~??으햐햐
Posted by: 弟 at December 13, 2002 10:00 AM망가지는 영화가 올해 흥행코드인가 보죠. -ㅇ-
Posted by: sis at December 13, 2002 05:06 PM냠...
민망해서 머라고 코멘트 남겨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주 엄한 장면만 마구마구 상상되는구만요...
제탓이 아니구만요...-_-;;;
-_- 누구랑 본겁니까...혹시 방구석에서?
Posted by: ringo at December 13, 2002 06:53 PM봐야되나요?
어찌 재밌다 볼만하다는 말씀은 한 말씀도 없으신지...
멋집니다. 역시!!!
지난날 방국석에서 딸딸이 한번도 안쳐본사람 있으면 손들라고 하세요..
전 주로 제 침대를 이용했습니다...
침대엔 거울이...므흐흐흐...
아메리칸 파이와 비교를.....음냐....^^;
최근 한국계 영화를 보고있자면...
몇해전 스크린 쿼터니 어쩌니 하던 그 피땀어린(?) 항의와 의지가 어디갔나 싶다..
킬링 타임용 영화란 한 장르를 구축하는 듯한 인상까지...ㅋㅋ..
매니저와의 구설수로 브라운관을 떠났던 진재영의 화려한 테크니션(?)으로의 복귀...등 눈요기꺼리 가득한 포르노 사이트를 서핑하는 듯한 착각에..
Posted by: sunn.J.W at December 15, 2002 03:14 PM근데...점점...색즉시공이 보고싶어지는걸요?
Posted by: 두리번 at December 15, 2002 06: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