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학교 다닐때였다.
음반을 구입한다는 개념조차 성립되기 이전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이란 1)일요일 오후에 방송해주던 Billboard Single top 40와 2)토요일 저녁 TV에서 찔끔 방송해주던 최신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이었다. 그나마도 무슨 개그 프로그램 끄트머리에 부록처럼 소개해 주던 코너였었다. (진행자는 느끼한 김광한)
지금 생각해봐도 참 열심히 공테잎과 공비됴테잎사서 녹음 & 녹화했었다.
이 때 가장 엿같은 DJ는 곡 틀어놓고 멘트하는 새끼들이었었다. -_-+
암튼, 그 시절에 처음 Herbie Hancock을 봤다.
jazz artist란건 훨씬 이후에 알게된 사실이고, 그 이전까지는 break dance team 소속의 DJ인줄 알았었다. -_-;
당근 Herbie의 건반연주 모습보다는 dancing team이 눈에 들어왔었고. (오오 저게 인간이 할 수 있는 동작이야? 를 연발하며)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CD rack에는 마일즈와 함께했던 시절의 연주보다는 Head Hunters이후의 앨범들로 채워져있다.
Rockit은 사실, 아직도 가끔가는 club에서 많이 흘러나온다. 훗훗.
Herbie Hancock - Future Shock (Original Recording Remastered)
Rockit
Future Shock
T.F.S.
Earth Beat
Autodrive
Rough
Rockit (mega Mix)
십년만 더 지나면...
이 노래도 오스틴 파워가 틀어줄겁니다 --;
Posted by: 명재우 at February 12, 2003 03:03 PM쇼~비디오쟈키~!!!
그때 김광한아저씨 뒤로 늘상 보이던 가슴이 뾰족한 로봇 아가씨 기억나시나요? 아하하~
쇼~비디오쟈키.. 저도 기억나요...
어렸을땐...
왜 재밌는 코미디 프로에 김광한 아저씨가 나와서 저럴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_-;
김광한 아저씨의 열정(?)이었던 걸까요? 아님 그 PD아저씨의? 암튼 추억의 토크..토크.. 토크... ^^;
다들 쑈오~ 비디오쟈키 세대군요.. 아 반가워라~
어우. 세대 차이나서 원. 쇼비디오..그게 뭐에요? @.@
Posted by: JACO at February 13, 2003 01:54 PM쇼 비디오 자키..
코메디와 음악프로그램의 짬뽕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KBS에서 했었죠..
아.. Rockit 뮤직비됴를 얼마전에 구했는데..
재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