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자마자 건축사시험대비과정 3주차 문제풀이반(길기도 하여라) 과제 배치계획 풀고. 답안 비교해보고 나름대로 흡족해서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볼 수 있는 Divx File하나 고른후에, 일본 CF때문에 떠들썩한 New Fanta를 홀짝거리며 play. 고만고만한 개그영화(차마 로맨띠끄 코메디란 말을 붙여주기가 민망하다). 내 돈 지불하고 극장가서 봤으면 The Last Action Hero에서 등장했던 그 장면처럼 스크린을 소방도끼로 찍은채 슬라이딩해서 좌악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테지만 공짜로, 게다가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봐줬으니 그나마 다행.
이런건 TV 드라마 베스트 뭐 이런걸로 방영하든지 해라. 극장 상영이 다 뭐람.

엄정화는 고만 이쁜척 좀 해라. 눈가에 주름 정말. 김가연은 딱 그 캐릭터로만 나와주면 좋겠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