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다. 이상하게 올해처럼 지루한 장마는 처음이다. 서른 평생 장마에 대한 감흥...내지는 반응은 대부분 '어 오늘은 비오네.' '아 요새 장마구나.' 뭐 이정도였다. 이젠 비오는 소리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
아침에 빗소리에 잠을 깨서 한시간 정도 이불위에서 뒹굴었다.
순전히 빗소리 때문이다.
물먹은 솜마냥 그저 기운없고 발바닥은 땅바닥에 붙어버리려고 한다. 퇴근 한시간 전에 잠깐 눈 좀 붙인다는게 눈 떠보니 어느새 20시. 결국 중국집에 배달시켜 간짜장 한 그릇 먹고, 다운받아논 디뷕 무비 하나 보고, 집에 와서 SRV- Texas Flood를 듣고있다. 기운 절대로 안난다. 그냥 의자속으로 꺼져버리는 느낌이다. 금요일이다. 이제 하루만 더 버티자. 그러면 토요일은 .... 아 하루종일 수업들어야 하는구나. 일요일엔....아 세탁기 고장났지. 씨발.
Texas Flood (remastered) - AAC / 192kb / 44.100KHz / Stereo
...anyway, U need iTunes.
1억곡의 합법적인 music file을 팔아치워버린 iTMS와 세기의 entertainment tool iTunes에게 경배를. 굉장하다. 1.억.곡.이라니.
1억곡이면 우리나라돈으로 얼만지 계산하고 있었다죠 -0-;;
로열티 띄어주더라도 애플에서 꽤 짭짤한 장사 한거 같은데,, 축하 행사 안하나..-0-;;
했잖아요 축하행사
Posted by: hanyoonseok at July 16, 2004 10:41 AM지금 다운받을라고 했는데 지우셨군요 -0-;;;
Posted by: 국빵 at July 16, 2004 08:14 PM안지웠는데염.
Posted by: hanyoonseok at July 16, 2004 11:05 PM머 장마까진 좋았어..
어제 비가그친후 후덥지근한 더위속에..
터미널 앞의 교통대란을 쳐다보고 있자니..
참을 수 없는 맘으로 사고만 치지 않았다면.. ㅡㅡ;
또 뭔 사고를.
Posted by: hanyoonseok at July 19, 2004 01: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