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 녀석과 오랫만에 함께 관람한 영화는 2004년 깐느 그랑프리 fahrenheit 9/11. 거의 모든 좌석이 가득메워진 광경은 아무리 깐느 그랑프리라곤 해도 굉장히 의아했는데 아무래도 TV빨 아니었을까. Moore씨의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수상작인 Bowling for Columbine은 텅텅 빈 아트코아 - 가 맞는지 확실치는 않다. 종로에 위치한 쬐그만 극장이었는데 - 코아아트홀에서 달랑 다섯명만 관람했었고, 1995년에 깐느 그랑프리 받았었던 underground는 영사기 돌리는 기사와 학보사 기자 녀석을 포함해서 세명이 봤었다. 그러니 이렇게 삐딱하게 생각할 만도 하지 않겠냐. 역시 TV를 졸졸 따라다니는 관객들 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이제 뭔가 다른 영화를 찾아서 볼 만큼 critical mass들이 각성했다고 해야할까.
여하간 극장 안 풍경은 ... 뭐. 간략하다. 푸하하! 하면서 Moore씨의 독설을 지켜보는 사람은 동생과 나 단 둘 뿐. 아 웃기지 않어? 여러분은? 극장에서 으하하하 웃어제끼는 버릇은 집안 혈통 때문인가. 생각해 볼 노릇이다.
end credit에 쓰인 곡은 Rockin' in the free world. 얼마전 G3 DVD에서도 연주했던 곡이다. 무슨 연관성이....없겠지?
7월 25일 21:40. 씨네씨티 13관.
-- 8월 1일 한 번 더 관람하고 추가 --
1. 오사마 빈 라덴이 정말로 WTC에 테러를 가한 배후 인물인가?
2. 애국법? 입법 할 때 법안을 읽지 않는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의회애들 하는 짓은 거기서 거기.
*PingSent : http://www.worrynet.com/board/tt/rserver.php?mode=tb&sl=542
뭐가 집안혈통이냣!
Posted by: hanyoonseok at July 26, 2004 04:15 PM혈통에 올인
Posted by: kye at July 26, 2004 10:44 PMTV홍보도 중요했지만, 부시나빠요, 분위기도 한몫한거 같아요, 나도 보러가야지.
("리멤버 미"같은 기능 넣어주심 안되요? -_-a)
허긴 ... 민감한 현 상황이 한 몫하기도 했겠네요.
그리고...
이미 있는데요 Remember personal info? 라고.
-_-a
트랙백 죽어도 안된다.
blogin trackback이 요새 계속 이상해.
딴 데 날리는 건 안되게 막은 건지.
하긴 내부에서도 수정할 때 trackback 주소 넣는 거 계속 안되더라구.
지금도 시간 엄청 쏟았다. 젠장!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