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자체도 신뢰하기 힘들고, 지네 조때로 두 권 짜리로 나눠놨다는 사실도 조또 짜증인데다가, 오만 서점마다 베스트셀러 칸도 모자라서 아예 카운터 앞에 쌓아놓고 팔고 있는 꼬락서니가 매우 신경에 거슬리다 못해 휘발유 뿌리고 불싸질러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어디선가 공짜로 빌어왔다길래 지하철을 오가며 읽어주고 있다. 생각보다 재밌군. 이러면서.
아 물론 영문판 페이퍼백은 아니고 한국 베텔스만에서 출판한 번역서지. 이미지 찾기 귀찮어서 영문판으로 올림.
그런데 이런 책을 하드커버로 구입하는 사람이 있긴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