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탁에 떠밀려 주르륵 휘갈겨 써서 넘긴 원고가 이번에 발간된다. 물론 정기간행물의 한 켠에 자리잡은 토막 컬럼 같은거긴 한데, 매킨토시 잡지쪽에나 끼적거리던 주제에 정작 전공하고 일하는 필드쪽 정기간행물에 뭘 기고해 본 기억이 없었던 나로써는 기분이 묘하다. 첫 경험이라 그런건가. 으음. 솔직히 글의 내용이나 구성, 문맥 따우는 하나도 고려하지 않은 - 그저 휘갈겨 써 놓은 - 글이 어떻게 찍혀 나올런지 원. 걱정된다. 정말.
2.
묘한 프로젝트에 끼어서 질질끌려가고 있다. 정말 질질끌려가고 있다. 어쩔 수 없다. 4월 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 기왕이면 액티브하게 가보세 어쩌구 할 처지도 못된다. 하게 될꺼다. 여하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을 매듭짓고, 꼬는 일이 대부분이 될꺼라는 느낌만 무지하게 강하게 드는구만.
3.
정말 드럽게 춥다. 게다가 아침에는 주차위반 딱지까지 한 방 먹었다. 아 씨발 주차 공간이 없단 말이야! 강남구!
1. 잘 썼겠지...오빠 말발을 그 누가 능가하리...ㅋ 발간된 거 보여줘~~
2.오빠가 성질 안 부리는 것만으로도 그 프로젝트 잘 나가지 않을까? ㅋ
3.그러게 비좁은 땅에서 왜 맨날 차를 질질 끌고 다니남? 걸어다녀...:p
1.글의 형태니까 글빨이라고 사용해야 옳은 의미일 듯 하오만.
2.그렇지. 다들 그렇다고 하더라. -_-;
3.집 근처에 주차한거 딱지뗀거란 말이다.
1.지금 딴지 거는 거야? 글빨은 어떤지 내가 모르지...그나마 칭찬해 줄려구, 딴엔 바둥거렸건만...- -;;;
2.복두 많아, 윤석오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뒀구나...주변에...
3.어머머...그런 거야? 주차장 없어?
그럼, 팔!아!
주차위반해 놓구, 왜 씩씩거리시남? 추운 아침부터 단속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구만...
아님, 강남구 게시판에 갈겨 쓰던가...
아항. 강남구 게시판!
땡스 sook.
카카카.
저자 싸인본 받는 게 나름의 기쁨이었소. 하나 내놓소. (어, 가만...책이 아닌건가)
Posted by: 회색인 at January 14, 2005 11:43 PM어딘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계시든데...
별거 아니고 서울건축사신문 한켠에 끄적거린 결과물을 게제했습니다.
원고료가 꽤 되던데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