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터지는 Market Share전쟁 아니랄까봐 연일 회의 & Next Step Review.
New Project만 처리하는데도 빡빡한 스케쥴과 인원이기 때문에 Design manual은 그저 store type guide line정도의 용도로만 쓰일뿐이고, 과학적인 data는 그저 경험치에서 우러난 - 그나마도 정확치 않은 - 것들뿐이다.
슬슬 project에 투입되야 할 시점인것 같은데 정리되지 않은 data들을 그저 바라보자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 게다가 두달보름 늦게 들어온 놈이 먼저 인허가 현장에 투입된다. 더더욱 돌아버릴 노릇.

몹시 성급한 판단이긴 하겠지만 detail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신규투입된 우리 mr.L은 나이는 꽤 있으나, 뭔가 되게 서투르다. CAD 다루는 손짓만 봐도 '감'이 오거든. 그런 것들은.
게다가 사교성은 30% 정도.

나는 물론 동년배 DR들하고는 벌써 형, 동생하고 사는 - 동년배하고만 - 친해지는 분위기. 아 역시 천성인가.

여하튼 mr.lee. 지난번 회식때처럼 뺑이치며 회식 facilitator하고 있는거 보면서 구석탱이에 짱박혀 술만 처먹고 있으면 아구창을 한 대 날려줄테다.